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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봉중근!…눈부신 호투로 일본킬러 자리매김

<앵커>

우리 투수진은 말그대로 철벽이었습니다. 선발 봉중근 선수는 일본을 상대로 또 한번 눈부신 호투를 펼치며 새로운 '일본 킬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현미경 야구'도 봉중근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9일 도쿄에서 봉중근에게 철저히 눌렸던 일본은 이번엔 알고도 또 당했습니다.

봉중근은 뛰어난 제구력과 위기 관리 능력으로 6회 원아웃까지 안타 3개만 내주고 한점으로 막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전에 두차례 선발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봉중근/야구대표팀 투수 : 혼신을 다해 던졌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9회까지 최선을 다해서 이런 좋은 결과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구원투수진도 완벽했습니다.

윤석민과 김광현, 임창용이 이어던지며 일본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습니다.

마무리 임창용은 일본전 2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명품 수비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1루수 김태균은 100킬로그램이 넘는 거구를 날려 안타성 타구를 걷어냈고, 3루수 이범호와 유격수 박기혁도 두차례 더블 플레이로 일본 공격의 맥을 끊었습니다.

한국의 철벽 방패앞에 일본의 창은 말그대로 무용지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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