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가 주축인 코스닥 시장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자 중소형주 펀드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로 한 차례 조정을 받았던 코스닥 지수는 가파르게 반등하며 올 들어 21%, 작년 10월 말 저점대비 6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중소형주펀드 17개의 3개월 평균수익률은 9.43%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0.36%로 부진했습니다.
올 들어 해외 위탁운용사와 계약이 해지돼 운용차질을 빚는 해외펀드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들 펀드는 대부분이 순자산 10억 원 안팎의 자투리 펀드여서 '소규모 해외펀드' 가입은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서만 우리CS자산운용, 한화투신운용, 동양투신운용과 유리자산운용 등이 해외펀드 위탁운용사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우리CS자산운용의 '브라질익스플로러주식'의 경우, 설정규모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해외 위탁운용 계약이 해지됐는데요.
당초 13억 원 수준이던 이 펀드의 설정액은 주가가 하락하면서 6억 원까지 줄어들었고, 수익률도 현재 -30% 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에는 한화투신운용이 '한화글로벌북청물장수주식투자신탁 1호'를 대신 운용해 온 운용사와 비슷한 이유로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런 소규모 해외펀드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자금유입이 줄어 해외운용을 맡길 수 없게 된 상태지만, 정작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기에는 현지정보가 부족할 수 밖에 없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김소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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