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개성공단 통행 허용…통행정상화 여전히 '불안'

<앵커>

북한이 어제(17일) 개성공단 방문을 허용하면서 나흘만에 육로통행이 다시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당장 오늘도 정상 통행이 가능할 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은 어제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통해 남측으로의 귀환과 방북을 모두 승인한다는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아울러 금강산 지역의 통행도 허용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하루 290여명이 방북길에 오르고 210여명이 돌아왔습니다.

원자재와 연료공급에 어려움을 겪은 입주기업들은 "숨통이 트이게 됐다"며 반겼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그동안 아무런 사전통보 없이 통행을 차단해와 당장 오늘도 정상통행이 가능할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개성공단을 대남 압박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경제적 실익이 큰 공단 자체를 포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근식/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대남 압박카드로서 개성공단 문제를 활용하기는 하지만, 기업이 문을 닫는 사태는 피하려고 하는 그런 정도의 수위조절은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는 20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면 육로통행은 막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그러나 북한이 개성공단을 대남 압박 카드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공단의 진로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