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 관광객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예멘 폭발참사는 알 카에다의 자살폭탄 테러로 보인다고 예멘 정부가 밝혔습니다. 10대 알카에다 요원이 테러범으로 지목됐습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예멘 내무부가 이번 폭발을 알 카에다 조직원의 자살폭탄 테러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 카에다 소속 10대 한 명이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 들어가 자신의 몸에 두른 폭탄을 터뜨렸다는 것입니다.
이는 알 카에다의 전형적인 테러 수법입니다.
예멘 내무부는 테러 현장에서 신분증 등 범인 확인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뉴스 예멘'이라는 현지 언론은 테러 용의자가 1990년생, 그러니까 올해 19살 난 '알리 모센 알 아흐마드'라고 보도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시밤 지역 경찰은 테러범이 남긴 비디오 메시지를 확보했으며 신원도 곧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만수르 하디 예멘 부통령도 이번 사건이 알 카에다의 소행임을 확인했습니다.
예멘 정부는 조만간 사건 경위와 배후에 대한 공식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곽원호/주 예멘 한국대사 : 우리가 공식적으로 답변을 듣고 싶다고 그래서, 그쪽(예멘 정부)과 약속이 됐고]
우리 정부가 파견한 신속 대응팀은 오늘(17일) 오후 예멘 현지에 도착해 시신 이송을 위한 협의에 착수하는 한편 사건 현장을 방문해 수사 과정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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