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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로통행 전면 허용…입주기업들 숨통 트였다

금강산 지역도 예정대로 통행 이뤄져

<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이 오늘(1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구의 육로통행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통행차단 나흘만입니다. 현장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영구 기자. (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나와있습니다.) 개성공단으로의 출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일단 오늘 하루는 남북 간 육로통행이 전면 정상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예정보다 한시간 반 가량 늦어지긴 했지만 280여 명이 방북한 데 이어 오후에도 개성공단 관계자들이 속속 남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10시쯤 북측에서 육로통행을 승인하는 동의서를 보내오면서 통행이 나흘 만에 재개됐습니다.

[조석동/개성공단 입주업체 직원 : 회사 사정이 상당히 힘든 과정에서 들어가니까 뭐라고 할까,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공단 통행이 중단된 뒤 원자재와 식자재, 연료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은 숨통을 트게 됐습니다.

북측은 이와 함께 금강산 지구 출입계획도 동의서를 보내와 동해선쪽 통행도 계획대로 이뤄졌습니다.

오늘 방북 예정자는 7백 명이었지만 일부 업체들이 방북자 명단에서 제외됐고, 실제로 오지 않은 사람들도 많아 오늘 남북을 오간 인원은 예정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북한이 오늘 하루 육로통행을 전면 허용했지만 이번 조치가 일시적인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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