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가슴이 쿡쿡 쑤시는 통증을 느낄 때 혹시 큰 병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죠.
하지만 가슴통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통증의 부위와 특징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강성심병원 김미영 교수팀은 가슴통증의 생기는 다양한 원인 가운데 심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몇 초 내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통증이 나타난다거나 통증부위를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짚어낸다면 심장병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하는데요.
심장병으로 인한 흉통은 통증 부위가 넓고 1~3분 정도의 긴 시간동안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약 가슴을 눌렀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면 갈비뼈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늑연골염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숨을 크게 들이마셨을 때 통증이 느끼면 늑막염, 즉 폐를 싸고 있는 늑막에 염증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하고, 술이나 커피를 마신 후나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슴통증을 무조건 심각한 병이라고 걱정하기 보다는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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