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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유가 급등에 러시아펀드 '활짝'

러시아 펀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3주 연속 수익률이 오르면서 설정액도 늘어, 작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개 러시아 펀드는 지난 주말까지 3주 동안 평균 9.8%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달 20일 기준으로 -9.33%였던 연초 이후 수익률도 껑충 뛰어올라 -0.45%로 회복됐습니다.

러시아가 투자대상에 포함된 유럽신흥국펀드의 수익률도 동반 상승해 3주 전보다 9%포인트 올랐습니다.

러시아 펀드의 이 같은 선전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러시아 RTS지수가 지난달 20일보다 26%나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 펀드의 설정액도 8,039억 원으로 늘어나 8개월 만에 최고치를 회복했습니다.

불완전 판매 등으로 끊임없는 분쟁을 일으켜 온 펀드판매 관행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이른바 '미스터리 쇼핑'을 벌여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펀드판매 민원 발생현황과 판매회사 사전점검 결과 등을 통해 선정한 은행과 증권사 등, 20개 판매회사 200곳에 대해 미스터리 쇼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스터리 쇼핑이란, 조사원이 고객으로 가장해 각종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감시하는 것으로, 그동안 문제돼왔던 펀드 불완전판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번 조사기간 동안 투자권유준칙 준수여부와 함께 실적배당이나 원금손실 위험 고지, 판매 펀드상품에 대한 지식 정도, 펀드 판매 전담창구 구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금감원은 미스터리 쇼핑을 통한 결과에 따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소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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