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증시가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유럽증시는 닷새 연속 상승했습니다.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주 나흘 연속 상승하며 10% 이상 반등했던 미국 증시가 일단 소폭 하락으로 반전했습니다.
다우 지수가 7포인트 하락해서 7천2백 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미국 증시의 3대지수가 모두 소폭 하락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미국 경제가 올 연말부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버냉키 FRB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한때 150포인트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막판에 매도물량이 몰리면서 결국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산업생산은 넉달 연속 감소하면서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실업률이 이미 8%를 넘어선 가운데 CNN 여론조사에서 미국인의 36%는 실업문제가 가장 걱정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유럽 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영국이 2.9% , 프랑스가 3.1% 오르면서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세계 경제 회복을 위해 보호 무역주의를 타파하고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미 중앙은행인 FRB는 내일(18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열어 연방 금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미 사실상 제로 금리를 운용하고 있는 FRB는 올 연말까지는 현 금리를 그대로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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