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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전화 녹음에서 '소속사와 갈등' 확인

<8뉴스>

<앵커>

다음은 자살한 탤런트 고 장자연 씨 관련 수사 속보입니다. 장 씨와 소속사 간의 갈등이 있었단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진위에 대한 수사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젯(15일)밤 입수한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휴대전화에 수사와 관련된 내용이 녹음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와 소속사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오지용/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조금 관련성이 있는 것도 내용상 있습니다. 조금 '갈등 관계가 있었다' 이런 부분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또 오늘 장 씨와 주변인물들의 통화내역과 이메일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를 통해 숨지기 전 장 씨의 행적이나 문건 내용의 진위 여부가 파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족들로부터 언론에 공개된 문건이 자신들이 알고 있는 문건과는 일부 형식이 다른 것 같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또 다른 문건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2일 유족과 전 매니저 유 씨가 함께 문건을 소각했다는 강남의 한 사찰에서 재를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오지용/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소각한 재는 오늘 잉크성분과 인주성분이 남아있는지 국과수에 감정 의뢰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필요하다며 문건을 처음 공개한 방송사에 대해 문건 원본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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