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고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지 오늘(16일)로 꼭 한 달이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란 말을 남기고 떠난 김 추기경의 뜻에 따라 사랑과 나눔의 실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평생을 소외된 이와 함께 하며 용서와 사랑, 나눔을 실천했던 추기경에 대한 추모 열기는 선종 한달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달동안 김 추기경의 묘소에는 1만 2천여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경숙/서울 홍은3동 : 서로 용서하라고 했잖아요. 그리고 '고맙습니다'하고 했을 때, 그 고마움 가운데서 모든 것이 다 풀릴 것 같아요. 사랑할 것 같고.]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새긴 스티커 50만 장을 배포하며 '감사와 사랑'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진석 추기경/천주교 서울대교구장 : 우리 가정안에서부터 실천하고 그리고 우리 이웃사람들에게도 이 말을 입에 익도록 귀에 익도록 그렇게 실천 합시다.]
김 추기경의 각막 기증 소식에 장기기증 신청도 늘었습니다.
[김용태 신부/한마음한몸운동본부 본부장 : 1년 정도 캠페인해야 모을 수 있었던 그 숫자가 추기경 선종 이후 3주만에 그 목표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5일 김 추기경의 묘소에서 추모 미사를 올리는 것으로 공식적인 추모 행사는 끝이 나지만, 추기경이 남기고 간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계속 이어지고 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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