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이자 변호사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연금 기금을 대신해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RBS와 프레드 굿윈 전 은행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블레어 여사는 영국 노스요크셔와 머시사이드 시의회, 2개 시의회 연기금의 의뢰를 받아 투자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미국 뉴욕의 법원에 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약 40억 파운드의 자산 가치를 가진 이 연기금들은 RBS가 파산 위기로 구제금융을 받고,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거액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은행이 악성 부채로 "사실상 파산 상태"에 있으면서도 건실한 것처럼 투자자들을 호도한 것에 대해 은행과 굿윈 전 최고경영자에게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인권변호사로 알려진 블레어 여사가 이런 투자 손실 사건을 맡기는 이례적인 일이며, 은행의 감독 부실에 대해 비난을 받은 영국 정부로서는 당혹스런 일이 됐다고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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