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자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장자연 문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장 씨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내용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고 장자연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녹음 내용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숨진 장 씨와 소속사 대표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용/경기도 분당경찰서 형사과장 : 관련성이 있는 것도 내용상 있습니다. 조금 갈등 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경찰은 또 장 씨의 자살 전 행적을 확인하기 위해 장 씨와 주변 인물들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과 이메일 내용 등을 압수수색할 방침입니다.
이른바 '장자연 문건'의 작성자와 작성 경위, 유출 경로 등 문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 씨의 유족들은 지난 12일, 전 매니저 유 모 씨와 함께 서울 강남의 한 절에서 문건을 소각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언론에 공개된 문건이 원본인지 다른 문건이 존재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문건의 재를 수거해 잉크나 인주 성분이 남아 있는지 등 정밀 감식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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