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의혹에 대한, 대법원의 조사결과가 오늘(16일) 발표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김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법원 진상조사단은 오늘 오후 4시 신영철 대법관의 재판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합니다.
발표는 조사단장인 김용담 법원행정처장이 맡을 예정입니다.
조사단은 지난해 신 대법관이 촛불사건 담당 판사들에게 재판 독촉 이메일을 보낸 것이 부적절하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를 재판 개입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조사단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신 대법관의 언행을 명백한 재판 개입으로 단정하긴 어렵지만 재판 개입으로 볼 여지도 있다고 언급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조사단은 휴일인 어제 전원이 출근해 막판까지 회의를 거듭했으며, 밤 늦게까지 최종 발표 문구를 조율했습니다.
신 대법관은 조사결과를 지켜본 뒤 거취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명백한 재판 개입은 아니더라도 신 대법관의 잘못이 인정될 경우 다시 사퇴 압박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신 대법관에게 면죄부가 주어지면 법원 안팎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예상돼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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