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예멘의 유명 관광지에서 자살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먼저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폭발은 한국시각으로 오늘(16일) 새벽 1시쯤 예멘 남동부의 유명 관광지인 시밤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우리나라 관광객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서울에 사는 박봉간 씨와 김인혜 씨, 주용철 씨와 신혜윤 씨 등 4명이고, 부상자는 역시 서울에 거주하는 홍선희 씨와 박정선 씨, 그리고 요르단에서 가이드로 합류한 손종희 씨 등 3명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광객들은 경찰 호송 차량의 인도 아래 시밤 지역의 한 산으로 이동하던 도중 중간에 내려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 당국은 이번 폭발이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자살폭탄테러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매설된 폭탄에 의한 폭발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밤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이번에 이곳을 찾은 우리 관광객 일행은 모두 18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멘주재 한국대사관은 현지에 영사를 급파해 정확한 사건 경위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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