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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본선 첫 경기를 잡아라!…투수진 풀가동

<8뉴스>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드디어 내일(16일) 멕시코와 본선 첫 경기를 치릅니다. 좌완 에이스 류현진 선수가 선발투수로 최종 확정돼 멕시코의 강타선과 맞서게 됐습니다.

샌디에고에서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야구대표팀은 결전을 하루 앞두고 펫코파크 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김태균은 연습 타격에서 호쾌한 홈런포를 날렸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고심 끝에 류현진을 멕시코전 필승 카드로 빼 들었습니다.

칼날 같은 변화구 제구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때 캐나다에 완봉승 한 경험도 고려했습니다.

봉중근과 정현욱, 윤석민, 정대현 등 필승 계투진이 뒤를 받칩니다.

[윤석민/야구대표팀 투수 : 가르시아 선수는 제가 한국에서 많이 상대해 봐서 분명히 약점이 있고, 그 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났을 때 자신은 있고요.]

멕시코의 가르시아는 이대호, 강민호 등 소속팀 롯데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각자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가르시아는 초반 10개의 연습 타격 중 8개를 담장 위로 넘겨 우리 투수진을 긴장시켰습니다.

칸투, 곤잘레스 등 핵타선의 방망이도 매섭게 돌아갔습니다.

[카림 가르시아/멕시코, 롯데 소속 : 내일 한국팀의 선발 투수는 상대해 봤기 때문에 내가 잘 압니다.]

멕시코는 올리버 페레즈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페레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지만 이번 대회 호주와 예선에서 2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점을 내주며 빈틈을 보였습니다.

첫 경기를 잡아야 4강으로 가는 해법이 보입니다.

멕시코전에 우리 대표팀의 운명이 달려있습니다.  

2조 첫 경기에서는 푸에르토리코가 야구 종가 미국을 11-1, 7회 콜드게임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네덜란드에 3-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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