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신문은 15일 한미합동군사연습인 '키 리졸브'와 '독수리'연습을 거론하면서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길이 치솟아 오를 수 있는 일촉즉발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전쟁광신자들은 파멸을 면할 수 없다'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상기시키면서 "이라크에서 한 것처럼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무력증강책동과 전쟁연습을 벌이다가 불의적으로 북침전쟁을 도발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담보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방어용 훈련인 '키 리졸브' 등 한미합동군사연습을 "북침전쟁 연습"이라며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될 수 없다"며 "미제 호전광들이 벌이는 광란적인 합동군사연습은 대화부정, 평화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신문은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총대를 튼튼히 준비해 왔고 전국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전변시켰다"며 "우리 군대의 대응조치에는 한계가 없고 예측할 수도, 피할 수도 없으며 우리의 영토, 영해, 영공에 대한 0.001㎜의 침범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면대결태세에 진입한 우리 혁명무력의 철석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가 남조선 괴뢰들과 작당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과 기질을 오판하고 끝끝내 침략전쟁에 불을 지른다면 우리 혁명무력은 수십 년 세월 다져온 모든 군사적 잠재력을 총동원하여 적들에게 천백 배의 무자비한 섬멸적 보복타격을 가하고 최후승리를 이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신문 "한반도에 일촉즉발 긴장 정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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