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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올해 주제는 '한국'

<8뉴스>

<앵커>

프랑스에서는 제11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한국'으로, 우리 영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도빌 현지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 개막된 도빌 아시아 영화제의 올해 주제는 '한국'.

어젯(13일)밤 '한국의 밤'의 행사에서는 이창동 감독의 오마쥬가 열렸습니다.

이윤기 감독도 특별전을 갖고 있습니다.

[이창동/영화감독 : 영화야 말로 현실과 환타지가 만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와 백승빈 감독의 '장례식의 멤버'가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또 다른 경쟁부문인 '액션 아시아'에는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와 김유진 감독의 '신기전'이 진출했습니다.

유럽에는 한국 영화의 고정팬도 꽤 생겼습니다.

[멜리사 : 임상수 감독의 영화 3~4편을 봤습니다.]

[제시카 : 한국 영화는 감정 표현이 풍부합니다.]

올해의 특징은 30살의 윤종빈 감독이 초청되는 등 도빌 영화제가 한국의 젊은 감독들에게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영화제측은 스스로를 부산영화제와 닮은 꼴이라며 부산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공식 게스트로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000년 이명세 감독 이래 그동안 4차례의 대상을 받은 한국 영화, 올해는 어떤 성적을 낼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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