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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결전무대 입성…멕시코전 봉중근 선발?

<8뉴스>

<앵커>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한 한국야구대표팀이 오늘(14일) 본선무대인 샌디에이고에 도착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모레 멕시코전에 좌완 봉중근 선수의 선발 등판을 암시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영성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기자>

전세기편으로 샌디에고에 도착한 대표팀은 곧바로 속소로 이동해 여장을 풀었습니다.

시차와 감기로 고생했던 선수들도 하나 둘씩 컨디션을 회복해 가고 있습니다.

몸살을 앓고 있는 이대호만이 숙소에 오자마자 병원으로 직행했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강타자들이 즐비한 멕시코와 첫 대결에 봉중근을 선발로 암시했습니다.

[김인식/야구대표팀 감독 : 봉중근은 류현진보다는 컨트롤이 좀 낫고, 마운드 운용이 아무래도 어린 류현진보다 좀 좋은 거 아니냐.]

봉중근은 예선 2경기에서 8과 1/3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1회 대회 때 멕시코전 등판 경험도 있어 자신감이 넘칩니다.

[봉중근/야구대표팀 투수 : 파워있는 타자들이 많아가지고요. 뭐 체인지업이나 변화구나 이런 걸 좀 낮게 무릎 밑으로 떨어지게끔 그런 패턴을 현진이나 나나 똑같이 생각하고 있고요.]

멕시코는 우리팀보다 앞서 같은 숙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쿠바와 일본선수단도 나란히 도착해 대회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들은 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멕시코와 첫 경기가 열릴 펫코파크 경기장입니다.

3년 전 일본과 준결승전을 펼쳤던 그 무대에서 대표팀은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의 2막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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