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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대학입학 사정관제 전형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는 대학들이 경쟁적으로 급격하게 늘고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세배이상 늘어난 49개 대학이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새로운 전형 방법이 점수 경쟁만을 위한 사교육을 줄이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은 분명합니다.

문제는 공정성과 신뢰도입니다.

입학사정관제는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까지 평가함으로서 자의적인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고 그런 만큼 선발 기준의 원칙과 타당성이 철저하게 담보돼야 합니다.

하지만 이 제도를 수십년간 실시해온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경험과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일례로 작년의 경우 상당수 대학들이 자기대학 출신 강사나 조교를 입학사정관으로 채용했고 사정관의 80%가 비정규직일 정도로 전문성을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선 이 제도를  실시하는 대학들에게 교육부가 2백억 원이 넘는 예산 지원을 발표하자 충분한 준비없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우리 사회가 각종 연줄로 얽혀있는 풍토임을 감안할때 졸속으로 서두르는 입학사정관제는 자칫 적지않은 부작용과 혼란을 낳을 수도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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