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정부는 아직도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조금씩 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로렌스 서머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미 행정부의 과감한 정책으로 인해 신용시장의 경색이 다소 완화되면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렌스 서머스/미 국가경제위원장 : 한때 극도로 위축됐던 소비자 지출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는 등 여러가지 청신호들이 나타나면서 다소나마 긍정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서머스 위원장은 미국경제의 흐름을 되돌리려면, 금융위기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버트 루빈 전 미 재무장관은 스탠퍼드 대학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미국경제가 올 1분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을 맞게 되겠지만 늦어도 내년초부터는 서서히 회복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채 7천억 달러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발언에 대해 세계에서 미국보다 안전한 투자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로버트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가 안전하다는 것을 국제사회에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려면 미국의 재정적자를 절반 수준까지 대폭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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