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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춘삼월에 '바람 쌩쌩' 곳곳 한파주의보

<8뉴스>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반가운 봄비가 그치자마자 막바로 매서운 꽃샘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때는 꽃피는 춘삼월인데 곳곳에 때아닌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단비가 지나자 마자 빠르게 앞서가던 계절이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배/기상청 통보관 : 오늘 전국적으로 비를 내리게한 저기압이 동쪽으로 물러가고 북쪽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해 내려오면서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14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4도, 대관령은 영하 9도, 광주도 영하 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와 충청내륙, 경북과 호남내륙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중부지방은 낮기온도 5도 안팎에 머물겠고 바람까지 불어서 하루종일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꽃샘추위가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오후부터 바로 풀리겠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20에서 최고 200mm 가량의 비가 내렸고 중부와 남부내륙지방도 10~30mm 가량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오늘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던 강원도에는 대관령 7.5cm 등 산간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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