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이 넘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대학 영어 강사, 황대우.
그의 소원은 단 하나!
첫 키스를 해 보는 것입니다.
[대우 : 나의 첫사랑 시작하고 싶어.]
그의 간절한 바람을 하늘이 들어준 것일까요?
대우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미나를 만나게 되는데요.
[대우 : 책 많이 읽으시나 봐요.]
[미나 : 네, 당연하죠.]
이태리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지적이고, 아름다운 미나!
대우는 한눈에 그녀에게 반하고 맙니다.
이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때!
대우는 연애의 기술을 전수받게 되는데요.
[거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줘야 해. 강한 남자가 되어야 해.]
생각과는 달리 어설픈 실수만 연발하는 대우.
[대우 : 이름이 이미나 씨라고 했죠? 영어로 하면 미나 리, 저 미나리 좋아하는데.]
하지만 미나는 오히려 어수룩한 대우에게 끌립니다.
두 사람의 연애가 무르익을 무렵!
미나의 전 남자친구, 홍규가 등장하는데요.
[홍규 : 미나야, 너 땡잡은 돈이 얼마냐?]
[미나 : 무슨 소리야? 그런 거 없어.]
[홍규 : 다 알고 왔는데 왜 그래?]
홍규는 미나가 전 남편들을 죽였다는 비밀을 알고 협박하기 시작합니다.
[홍규 : 미나 집에서 하는 샤워~ ~참말로 날 짜릿하 게 해~]
[미나 : 거머리같이 역겨운 홍규! 안돼 사고치면~~안돼!]
미나는 홍규가 샤워하는 틈을 타 죽여 버립니다.
그때, 미나의 집으로 찾아온 대우!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대우 : 저 화장실 좀.]
[미나 : 화장실은 안돼요. 그쪽은 남자니까! 여성전용~ 여성전용~]
미나는 여성전용 화장실이란 핑계로 대우를 집밖으로 쫓아냅니다.
[장미 : 정당방위도 한두 번이지, 다 묶어서 재조사 들어가 봐라, 네 전남편, 전전남편까지 모두 다 뽀록날 걸~]
미나를 수상히 여긴 대우는 뒷조사를 통해 미나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요.
아름답고 지적인 그녀가 실은 전 남편들을 죽인 살인마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결국 미나에게 이별을 통보하는데요.
[대우 : 시간이 지날수록 그대가 그리워~]
대우는 홀로 남겨지고, 미나는 이태리 유학을 떠나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립니다.
뮤지컬 '마이 스케어리 걸'은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신성록 씨가 출연했는데요.
[신성록/뮤지컬 배우 : (뮤비컬의 매력은?) 음악의 힘을 빌려서 원작의 좋은 텍스트를 가지고 음악까지 가미를 해서 무비컬이, 영화에서 더 플러스가 된 완벽한 작품이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요.]
빠른 전개와 재치 있는 대사는 원작의 재미를 고스란히 살렸으며, 경쾌한 음악 덕분에 한층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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