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구글 창업주, "파킨슨병 연구에 DNA 기부"

구글 공동 창업주인 세르게이 브린이 파킨슨병의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에 금일봉과 함께 자신의 DNA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13일 브린이 아내 앤 보이치츠키와 함께 설립한 유전자 정보 회사인 '23앤드미'(23andMe)가 수행하는 의학 연구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23앤드미는 게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유전적 특성 등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다.

최근 그동안 축적된 DNA 정보를 통해 의학 연구를 실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23앤드미는 파킨슨병 연구를 위해 이 질병을 갖고 있는 1만명의 DNA를 모으는 중이다.

이에 지난해 9월 파킨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판정을 받은 브린이 자신의 DNA를 제공하겠다고 나선 것. 브린의 어머니인 유지나 브린은 파킨슨병 환자다.

그는 인터뷰에서"내가 20~25년 후에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은 50대50이지만 이 병을 치료할 약을 가질 수 있는 확률 또한 50대50"이라면서 자신의 유전자를 기부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브린은 또 이 연구를 위해 금일봉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액수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보통 이 회사의 고객들은 유전자 분석을 위해 399달러를 내야 하지만 이번 연구 참가자들은 25달러만 내면 된다.

23앤드미 경영진들은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비슷한 연구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이치츠키는 "만약 우리가 연구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면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