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6조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공공근로 참여자에게는 현금과 상품권 등 월 83만원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밝힌 민생안정 긴급 대책의 주요 대상은 실직이나 폐업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른바 '신 빈곤층'입니다.
먼저 40만 가구에 대해 가구당 한 명씩 공공근로 사업에 참여시켜 지원합니다.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이 159만원을 넘지 않으면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에 매달 83만원씩, 절반은 현금으로 절반은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기초 생활 대상자는 아니지만, 장애자나 노약자와 같이 근로 능력이 없는 50만 가구에 대해서는 매달 20만원 정도가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공공근로와 현금 지원 기간은 모두 6개월 한시적입니다.
[허경욱/기획재정부 제1차관 : 취약계층의 생계를 도와주겠다는 것이 더 큰 목표입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이분들이 소비성향이 높기 때문에 경기부양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재산이 있어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신 빈곤층 20만 가구에는 연 3%에 저리 대출도 이뤄집니다.
이렇게 되면 생계 지원 대상은 현재 104만 가구 175만명에서, 224만 가구 435만명으로 늘어납니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의 교육비와 주거비 부담도 낮춰주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학 학자금 대출금리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미취업자에 대해서는 원리금 납부를 유예해줍니다.
정부는 6조원 정도의 민생 안정 대책이 담긴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이달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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