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갈에 큰 도움을 줄 이번 비가 그치면 약한 황사가 나타나고 기온도 뚝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2일) 저녁 제주와 남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밤이 되자 전국으로 확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 최고 1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중부 지방에 5~20mm의 비가 왔습니다.
특히 서귀포에는 136.5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제주와 남해안에는 50mm안팎의 많은 비가 기록됐고 한계령과 미시령 등 강원산간에는 5cm 안팎의 눈도 쌓였습니다.
제주도에 호우경보와 주의보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된 상태지만 밤사이 별다른 호우 피해는 없었습니다.
바다에도 물결이 거세게 일면서 제주와 남부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고 서해와 남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이번 비는 오후에 서울·경기 지방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가 그친 뒤에는 서해 5도와 중부서해안지방에 약한 황사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밤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꽃샘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가 일요일 낮부터 풀리겠다며 꽃샘 추위는 반짝하다 그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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