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 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습니다.지난해 9월이후 3.25% 포인트 하락한뒤에 6개월만에 처음으로 동결된 것입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 달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로 동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 동안 여섯 차례 연속된 기준금리 인하 행진은 멈췄습니다.
한국은행은 고용과 내수, 수출 등이 모두 좋지 않아 국내 경기 침체국면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수출도 상당한 폭의 감소율이 계속될 걸로 봐서 경제성장면에서 성장률이 낮아질 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환율 상승과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오름세가 확대됐지만 앞으로는 수요 부진으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때문에 금통위의 오늘(12일) 결정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최소한의 금리 인하 카드를 남겨 놓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환율 움직임이 불안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통위는 그동안 금리인하가 급격히 진행된 만큼 그 효과가 시장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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