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는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미사일 발사와 6자 회담 재개 문제를 분리해 대응한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마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먼저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반대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실제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에 대비한 대응책을 경고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국무장관 :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북한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이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대응책의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미사일 요격 같은 군사적 대응 대신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외교적 대응에 나설 뜻을 시사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6자 회담 재개는 별개의 문제라면서 분리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또 미사일 문제가 6자 회담의 의제는 아니지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미북 간 미사일 회담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보즈워스 미 대북 정책 특별 대표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북한이 그를 초청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며 미국은 북한과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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