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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음식' 떡볶이?…한국대표로 세계 간다!

<앵커>

대중적인 인기에도 길거리 음식으로 폄하됐던 떡볶이가 세계적인 음식으로 거듭납니다. 정부가 떡볶이 연구소를 세우고, 비빔밥이나 갈비 같은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관광객이 특히 많이 찾는 서울 소격동의 한 떡볶이 전문점입니다.

떡볶기에 단순히 고추장만 섞는 것이 아니라 치즈나 햄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재료를 첨가해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일본인 관광객 : 떡도 매운 양념에 볶아서 얼얼할 정도로 해야 맛있을 거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에 착안해 정부가 떡볶이를 비빔밥이나 갈비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한국 쌀가공협회와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에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연구원은 현재 박사급 2명을 포함해 5명이지만 요리와 소스분야 전문가를 추가 영입해 3년안에 16명까지 늘일 계획입니다.

[이상효/떡볶이 연구소 소장 : 떡과 소스만으로도 얼마든지 다양하게 음식이 구성되기 때문에 여러가지 한식중에서 세계화하기에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소는 앞으로 떡의 질감이나 모양, 소스 다양화 등을 통해 외국의 1급 호텔에서도 떡볶이를 주메뉴로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140억원을 집중 투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달말 서울 양재동 농수산물유통공사 센터에서 '2009 서울 떡볶이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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