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11일 2010학년도 입시에서 총정원 3천772명의 23.5%에 해당하는 886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09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된 180명의 5배에 가까운 숫자다.
고려대가 이날 확정·발표한 2010학년도 입시 전형에 따르면 입학사정관 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하는 '학생부 우수자 전형'(450명), 과학 전문교과를 이수한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영재 전형'(110명), 2개 이상의 공인외국어 성적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선도 전형(200명) 등으로 구성된다.
또 외국 고등학교의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는'월드KU 전형'(50명)과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자 전형'(30명), '체육특기자 전형'(46명) 등도 포함된다.
고려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입학사정관을 현재 5명에서 30명 수준으로 대폭 증원하고 외국 명문대학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실행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고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확대는 고교교육과 대학교육 간의 연계성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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