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출퇴근하던 교수가 졸음운전을 한 통학버스에 치여 숨졌다.
11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50분께 광주 북구 전남대 치과대병원 앞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A 교수가 통학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교수는 3차선 도로에서 인도 쪽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가운데 차로에서 25인승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몰던 한모(58)씨가 운전대를 꺾으면서 버스에 부딪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씨는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이어서 버스에 어린이들은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를 낸 한씨는 10여년째 신부전증을 앓으면서 자주 피로감을 호소하곤 했는데, 이날도 '피곤함에 깜빡 졸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한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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