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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앞다퉈 도입…공정성 확보가 관건

<앵커>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이어 성균관대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제도 정착을 위해선 적잖은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균관대는 올해 입시안에서 수시 1차 특기 특별 전형 전원인 626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정원의 17%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또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전형 50명과 비교하면 12배가 넘게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 앞서 카이스트는 정원의 20% 가까운 15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기로 했고, 포스텍은 신입생 300명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학생선발을 늘려야 한다며 대학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엄상현/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 대학이 성적 위주의 학생 선발을 지양하고 교육을 선진화 할 수 있도록 선도대학 약 10개교를 포함한 40여개 대학에 총 236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일반대로 확산되는 움직임이 일면서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가 제도 정착의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뚜렷한 기준을 세우기 어려운 잠재 능력이나 창의성 등을 어떻게 측정하느냐 하는 점 때문입니다.

[유현정/한국교총 대변인 : 법적, 제도적 장치가 우선 마련돼야 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법적 처벌기준도 마련해야 합니다.]

이런 점들이 우선되지 않는다면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이 입맛에 맞는 학생을 골라 뽑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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