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새로운 시장을 의미하는 블루 오션과 소비자인 컨슈머를 합친 말로 블루슈머라는 합성어가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새로운 소비층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은데, 통계청이 올해의 블루슈머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특히 불황과 관련된 게 많고, 첫 번째 블루슈머로 속칭 '백수'가 꼽혔습니다.
최악의 청년 실업 시대를 맞아서 취업 준비생을 겨냥한 시장이 그만큼 유망하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똑똑한 지갑족'입니다.
소득이 줄면서 대여업이나 중고제품 시장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4년간 두배 이상 증가한 나홀로 가구도 꼽혔는데요.
싱글족을 위한 소포장, 소형 제품 시장이 유망하다는 것입니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하는 '내나라 여행족'들을 위한 서비스도 고환율 시대 유망 업종으로 꼽혔고, 친환경을 중시하는 '녹색 세대'와, 유기농 먹을거리를 선호하는 '자연애 밥상족'.
그리고 '아토피 질환 아동'들을 겨냥한 사업들도 유망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또, 계속 커져가는 온라인 쇼핑 시장을 겨냥한 '쇼핑몰' 창업 지원 서비스 그리고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들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또 이른바 '거울 보는 남성'들을 위한 화장품이나 패션 제품들도 블루슈머를 겨냥한 올해의 유망 업종으로 꼽혔습니다.
창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참고할만 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