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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군사훈련 시작…'키 리졸브'는 어떤 훈련?

<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키 리졸브' 한미 군사합동훈련이 예정대로 오늘(9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키 리졸브'는 어떤 훈련인지 유성재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은 유사시 한반도에 미군의 증원군과 물자를 신속하게 배치하기 위한 방어훈련입니다.

지난 94년부터 매년 실시돼온 훈련으로 지난 해부터 '키 리졸브'란 명칭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오늘부터 20일까지 열이틀 동안 진행되며 한국군이 참여하는 합동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훈련'도 1주일 동안 함께 실시됩니다. 

우리 군은 그동안 독수리훈련에만 참가했지만 2012년 전시작전 통제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훈련의 사후평가에도 참여합니다.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금년에는 향후에 전작권 전환 대비를 한다든가, 이런 것을 위해서 훈련 전후에 있는 군사 관련 세미나, 또는 사후 강평 등에 같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남한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국과 해외주둔 미군 2만 6천여 명과 한국군 2만 여 명이 참가합니다.

미국의 9만 7천톤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존 스테니스'호를 필두로 미국의 이지스함 7척과 우리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지난 해 보다 3척 많은 이지스함이 투입됩니다.

샤프 한미연합사령관은 "키리졸브 훈련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한 연례 훈련"이며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훈련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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