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태평로에 있는 삼성그룹 옛 본관 건물 주변이 1급 발암성 물질인 석면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환경운동연합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옛 본관 주변 건물과 주차장에서 채취한 토양과 먼지 시료 22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2개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삼성 옛 본관 개수공사 과정에서 건물 내부 석면 자재를 허술하게 철거해 안팎으로 석면 먼지가 날려 시민들 건강에 큰 위협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 본관의 석면 철거 작업은 삼성 에버랜드가 맡아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됐습니다.
에버랜드측은 환경운동연합과 같은 방식으로 건물 주변 12곳에서 공기와 먼지를 채취해 전문검사업체에 분석을 맡겼으나 석면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석면 오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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