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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신 아시아 외교 구상…"모든 국가와 FTA"

<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6박7일 동안의 남태평양 3국 순방을 마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대통령은 귀국에 앞서 아시아 모든 나라들과 FTA를 체결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공개했습니다.

김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해마다 서울에서 열리던 해외공관장 회의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렸습니다.

앞으로 공관장 회의를 해당 지역 거점에서 연다는 방침에 따라 우선 아주 지역 회의가 소집된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반도 주변 4강에 치중했던 우리 외교를 아시아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전세계 인구의 52%, 교역량의 26%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 아시아에서 한국이 다자 외교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이른바 신 아시아 외교 구상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 이웃하고 있는 아시아의 나라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또 시급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아시아 모든 국가와의 FTA를 추진해 우리가 아시아 자유무역의 허브역할을 맡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금융위기 극복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역내 국가간 협의체를 만들어 다른 지역을 상대로 보다 효과적인 교섭을 벌일 수 있게 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신 아시아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6월에 아세안 10개국 정상 모두를 제주도로 초청해 정상회담을 갖는 등 활발한 정상외교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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