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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시즌 2호골 터졌다!…맨유 FA컵 4강행

<8뉴스>

<앵커>

영국 프로축구의 박지성 선수는,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6개월의 골 가뭄을 시원하게 끝냈습니다. 올 시즌 두번째 골이자, 통산 10호 골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 특유의 적극성이 만들어낸 골입니다.

박지성은 후반 36분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가로챘습니다.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차 풀햄의 골망을 뒤흔들었습니다.

시즌 2호골, 지난해 9월 첼시전 이후 6개월 만이고 맨유 입단 이후 통산 10번째 골입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오랜만에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고요. 이 골을 계기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활발하게 뛰었습니다.

전반 루니에게 완벽한 패스를 내주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후반 16분에는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지만 20분뒤 기어이 골맛을 봤습니다.

영국 언론은 박지성에게 '후반에 강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줬습니다.

테베스가 두 골, 루니가 한 골을 보탠 맨유는 풀햄을 4대 0으로 대파하고 FA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첼시 히딩크 감독의 마법은 5경기째 이어졌습니다.

첼시는 8강전에서 코벤트리를 2대 0으로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추첨으로 4강 대진을 짜는 만큼 박지성과 히딩크 감독의 사제 대결이 이뤄질 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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