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유난히 대졸자들의 취업이 힘든 중국에서, 국내 한 항공사의 현지 여승무원 모집에 지원자가 구름처럼 몰렸습니다. 경쟁률이 무려 300 대 1,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내 한 항공사의 중국 여승무원 채용시험 현장.
중국의 대졸 여성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면접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든 질문과 대답은 영어로 이뤄집니다.
[여승무원 응시자 : 승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고 크면서 그것은 저의 목표가 됐습니다.]
한국 손님과 마주쳤을 때를 상정한 즉석 질문이 주어집니다.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말 실력이 드러납니다.
40명을 뽑는 이번 채용에는 만 2천여 명이 지원해 3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6천여 명이던 예년보다 지원자가 두배나 늘었습니다.
대우가 좋고 외국여행이 자유롭다보니 중국의 대졸 여성들에게 한국 항공사 여승무원은 인기 최고입니다.
[잉웨이/여승무원 응시자 : 일반적인 직업은 그렇다해도 이렇게 원하는 직업을 구하는 것은 힘들어요.]
올해는 특히 대졸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명문대 출신이나 석사학위 소지자 등 고학력자들의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항공사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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