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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기 안전 위협은 처음"…미사일 발사 경고?

<8뉴스>

<앵커>

북한은 그동안 여러 형태의 대남 압박성명들을 발표해 왔지만 민간항공기에까지 위협을 가한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어떤 의도로 봐야하는지, 안정식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북한은 그동안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될 때마다 비난 공세를 퍼부었지만, 이번처럼 민간항공기의 안전에 위협을 가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인 대포동 2호 발사를 앞두고 직접적인 경고를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키 리졸브 훈련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하게되는 그러한 배경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라고 하는….]

하지만 외국국적 항공기에 대해선 별다른 경고를 하지 않은 점과 대포동 2호가 아직 발사대에 장착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다른 의도에 주목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NLL이나 비무장지대에서의 충돌 경고가 구두 위협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북한의 이번 조치는 우리측에 항공기 우회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를 유발합니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가 남한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압박수위를 한 단계 높였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민항기 안전 위협에 따르는 국제사회의 비난까지  감수해가며 강경한 조치를 내놨다는 점에서 당분간 대화보다는 대결구도로 가겠다는 의지는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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