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르고, 또 오르고"…장바구니 물가 또 '들썩'

<8뉴스>

환율이 오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장바구니 물가가 다시 심상치 않습니다.  설탕값이 오르고 밀가루값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권란 기자가 시장으로 나가봤습니다.

<기자>

1킬로그램에 천19 원이었던 흰설탕이 다음주부터 천백80 원으로 오릅니다.

지난해 11월 15% 오른 데 이어 넉 달 만에 또 16% 가까이 오른 것입니다.

업체 측은 원가와 환율이 치솟아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식품업체 담당자 : 고환율의 영향으로 연속해서 대규모 적자가 발생해 위기경영을 넘어 한계경영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이에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 요인 중 일부만을 반영해 인상하게 됐습니다.]

밀가루 가격도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해 7월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천원 대를 유지할 걸로 예상하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겠다며 업체들이 밀가루 값을 낮췄는데, 예상과 달리 환율이 천오백원대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난해 3, 4분기 수백억 원대의 적자를 본 업체들이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물가는 이미 올 초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올 들어 소주는 6%, 콜라 등 음료수도 최대 10% 올랐고, 우유,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도 3,40%까지 올랐습니다.

양파는 한 망에 4천5백 원대로 1년 전보다 무려 65% 가까이 값이 뛰었습니다.

[나현진/서울 목동 : 저 오늘 못샀어요. 너무 비싸가지고. 그 전에는 한망에 저렇게까지는 안 비쌌던 것 같은데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하나에 천원씩, 밖에서도 그렇게 팔거든요.]

식품은 물론, 세제 같은 생필품 가격까지 꿈틀거리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들의 한숨만 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