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식재료 등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올라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음주부터 설탕 값이 크게 오르게 되고 밀가루 값도 인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CJ제일제당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설탕 제품의 출고 가격을 평균 15.8%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15% 인상한데 이어 4개월 만에 또 올리는 것입니다.
최근 환율 급등으로 원당 수입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업계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설탕 값 인상은 음료나 과자, 식당 음식 등 전반적인 음식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맥을 수입, 가공하는 밀가루 업체들도 밀가루 값 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밀가루는 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필수 재료여서 가격인상이 이뤄진다면 파급효과는 설탕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부터 가격 인상이 이뤄진 우유와 아이스크림 값은 한 해 전보다 20% 이상 올랐고, 오렌지와 바나나 등 수입 과일 값은 고환율 탓에 지난해에 비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100%까지 비싸졌습니다.
연초부터 소주와 콜라, 세제 등 생필품 값이 줄줄이 오르면서 서민들의 체감 물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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