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북한이 동해상을 통과하는 민간항공기의 안전을 위협한데 대해 우리 정부가 군사적 위협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유엔군 대표도 장성급회담에서 북한의 조치에 대해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 동해상을 통과하는 민간 항공기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는 북한의 성명에 대해 우리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김호년/통일부 대변인 : 정부는 북한에 대하여 민간항공기에 대한 군사적 위협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통일부는 "민간 항공기에 대해 군사적 위협을 가하는 것은 비인도적 처사로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간항공기는 국제 항공규범에 따라 운행되기 때문에 국제민간항공기구에 부당성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 성명이 나온 직후 정부는 안전운항을 위해 우리 국적 항공기들이 우회항로를 택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유엔군 사령부도 북측의 이번 조치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유엔사 대표는 오늘(6일)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16차 장성급회담에서 조평통 성명에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북측 대표는 유엔사측의 요구를 거부하고 지난 2일 회담 때처럼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어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다음주부터 실시되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기간 동안 북한 영공, 특히 동해상을 통과하는 남측 민항기의 항공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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