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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GE·시티 줄줄이 '흔들'…미국 증시 '하락'

<앵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위기 상황에 빠지면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폭락했습니다.

뉴욕 최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 281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줄줄이 흔들리고 있다는 소식과 중국이 기대했던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됐습니다.

GM 자동차는 오늘(6일) 회사의 회계 법인이 나서서 이런식으로 가면 GM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해야할지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또, 잭 웰치가 이끌었던 미국를 대표하는 초우량 기업인 GE는 계열사인 GE 캐피탈이 흔들리면서 파산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GE 캐피탈이 동유럽 국가에 대출이 많고, 올들어 가치가 급락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에 많이 노출돼 있기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사실상 국유화된 시티그룹 주가는 오늘 장중에 한주당 97센트까지 떨어지면서 불명예스러운 '센트 그룹'에 합류했습니다.

무디스가 JP 모건 체이스와 웰스 파고 은행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과, 주간 실업자수가 5주 연속 6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고용 불안이 고조된 것도 주가 폭락을 이끌었습니다.

유럽 각국 증시도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0.5% 포인트나 대폭 인하하면서, 앞으로 무한정 돈을 찍어낼 의사를 강력히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노벨상을 받은 경제학자, 월가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미국 정부에 이런 저런 대책들을 계속건의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 침체는 좀처럼 상황이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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