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KAIST, 일반고 학생 150명 시험 안보고 뽑는다

<8뉴스>

<앵커>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정원의 20% 가까운 150명을 시험없이 학교장 추천과 면접만으로 뽑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특목고가 아닌 일반고등학교 출신으로만 선발할 방침이어서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실시되는 KAIST의 무시험 전형은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목고생을 제외한 일반고 학생들만 대상으로 하고있습니다.

학교장이 1명씩 추천하면 입학사정관이 직접 해당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과 담임, 학교장을 면담합니다.

3백명을 1차로 선정하고 심층 면접을 거쳐 정원의 약 20%인 150명을 최종 선발합니다.

이 가운데 농산어촌과 저소득층에는 10%인 15명씩을 우선 뽑기로 했습니다.

[서남표/KAIST 총장 : 사교육을 받지 않고 정말로 창조력, 창의력이 있고 제일 똑똑한 사람을 받는 것이 우리 학교로써는 과제입니다.]

카이스트는 또 각종 경시대회 수상 실적을 전형요소에서 모두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도 내년부터는 학생들을 뽑을 때 경시대회 실적을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시대회가 초등학교 때부터 사교육에 몰두하도록 만들고 입시용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카이스트 입시안은 공교육을 살리자는 입시개혁 움직임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도 오늘(5일) 확정한 올해 입시안에서 입학 사정관제 선발 인원을 118명에서 140명으로 늘렸으며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이스트와 서울대의 입학사정관제의 확대 실시는 다른 대학의 입시안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