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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새 자회사의 역할과 분할 일정

NHN이 분할 방식으로 새로운 자회사인 NHN IBP를 설립하기로 해 자세한 내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NHN은 5일 이사회를 열어 광고 플랫폼 및 영업 부문, 서버 등 인프라 부분을 분리해 신설법인 NHN IBP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NHN이 한게임과 네이버 등 서비스 부분을 총괄하며, 이외의 광고와 시설·장비 등 핵심 영업 인프라를 NHN IBP가 맡게 되는 등 사실상 '투톱' 체제로 회사를 분할한 것이다.

기존 NHN 최휘영 대표가 신설 법인의 대표직을 맡으며, 자산은 2천200억 원, 직원 620명 선으로 모회사에 이어 최대 규모로 진용이 짜일 예정이다.

신설법인은 또 기존 온라인 상품구조를 더욱 고도화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컨버전스 환경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신성장동력 발굴에 나서는 등 중추적 기능을 맡게 된다.

NHN은 NHN IBP의 인프라를 토대로 네이버와 한게임의 다양한 서비스와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등 일반 이용자 대상 영업을 전담한다.

NHN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새로운 온라인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비용구조의 객관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자산 가용성을 높이는 등 경영 효율화와 합리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서는 등 벤처기업 단계를 넘어선 현재 상황에서 기존 조직구조가 경직된 측면이 있었다는 의미다.

인프라 부문 전문화를 통해 자본 지출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57억 원 상당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가시적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측면이다.

신설법인은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 승인을 거쳐 오는 5월1일 정식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회사 분할은 NHN이 NHN IBP의 지분을 전부 보유하며, 기업 실적과 자산 가치는 지분법을 통해 NHN에 그대로 연결되는 등 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NHN 관계자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앞으로 10년을 대비한 전략으로 이번 결정을 준비했다"며 "그동안 국내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축적해온 자산과 역량을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심화시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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