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의 흥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 불법 동영상이 나돌자 제작사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제작사측은 이 불법 유포때문에 기대했던 DVD 시장을 물론 외국 수출길까지 막혀버렸다며 절망적인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입니다.
먼저, '프로스트 대 닉슨'입니다.
영화 '다우트'처럼 이 영화 역시 연극을 영화로 만든 것으로,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물러난 닉슨 대통령과 실제로 있었던 TV 인터뷰가 소재입니다.
논픽션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큐멘터리식 구성을 첨가한 이 작품은 무엇보다 닉슨과 그를 인터뷰하는 MC 프로스토간의 치열한 대결이 관객에게 긴장감을 줍니다.
혹, TV속 인물이란 언제나 각본에 따라 연출된 이미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영화를 통해 한 인간을 TV 카메라 앞에서 솔직하게 고백하게 만드는 인터뷰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만화를 영화로 만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왓치맨'이 이번 주 개봉합니다.
연출은 영화 '300'에서 현란한 영상을 보여줬던 잭 스나이더 감독이 맡았습니다.
감독은, 동료의 죽음 뒤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슈퍼히어로들의 활약상을 영화 '300'보다 더 스펙타클한 영상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웠습니다.
오랜만에 홍콩영화 한편이 우리 관객들을 만나러 왔습니다.
유덕화와 서기가 출연한 영화 '라스트 프로포즈'입니다.
마카오의 카지노 재벌과 그의 부인의 실제 연애담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억만장자와 가난한 미녀의 사랑을 그린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
경기 불황으로 우울한 요즘 영화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관객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영화가 있습니다.
80년대 할리우드를 풍미했던 섹시스타 미키 루크가 출연한 영화 '더 레슬러'입니다.
전설적인 프로 레슬러의 쇠락과 재기를 그린 영화는 마치 배우로서 굴곡을 격은 미키 루크의 실제 인생과도 닮았습니다.
성공한 한 사람의 굴곡진 삶을 통해 고통과 슬픔, 고독과 희망을 전하는 휴먼 드라마인 이 작품은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받았습니다.
벨기에의 아름다운 관광도시를 배경으로 우스꽝스러운 킬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킬러들의 도시'입니다.
킬러가 들어가는 제목처럼 물론 총격신과 격투신도 있지만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기보다는 코미디영화에 가깝습니다.
재미있는 대사에 싱거운 유머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반전을 잘 갖춘 이야기 구조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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