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대학 신입생 환영회에서 음주 사고가 되풀이해서 발생했는데요. 올해도 부모님들 가슴칠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GTB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새벽 0시 50분쯤 강릉의 모 대학 기숙사에서 이 학교 신입생 19살 박 모 군이 건물 뒷편 마당에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박 군은 어젯밤 10시 반쯤 친구의 부축을 받으며 기숙사로 돌아온 모습이 기숙사 CCTV화면에 찍혔습니다.
사고가 날 당시 술에 만취한 박 군은 기숙사 방에 혼자 있었습니다.
박 군은 어제 오후부터 같은 학과 친구 20여 명과 술을 마신 뒤 기숙사로 돌아왔고, 기숙사 같은 방을 쓰는 친구가 잠시 다른 방에 간 사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조찬아/강원 강릉경찰서 경위 : 평소에는 술을 많이 마시지 못했는데 그 날 같이 합석했던 친구들의 얘기를 들어봤을 때는, 술을 매우 많이 마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평창의 한 리조트에서는 인천 모 대학 신입생 19살 김 모 군이 술에 취한 상태로 2층 건물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던 김 군이 사고 전날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동료들과 폭탄주를 돌려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의 잘못된 음주 문화가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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