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은 많이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술 마시고 운전대 잡는 습관 잘 고쳐지지가 않죠? 미국에서도 한국인들의 이런 음주운전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도식 LA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LA 코리아타운을 관할하는 올림픽 경찰서가 문을 연 뒤 첫 한 달 동안 체포한 한인 동포는 모두 3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피의자 중 6.7%로, 한인 비율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문제는 체포된 33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명이 음주운전 혐의라는 겁니다.
미국에선 음주단속이 한국처럼 많지도 않고, 단속도 대부분 미리 예고합니다.
대신 처벌은 가혹합니다.
벌금이 5천달러에서 시작해 많게는 3만 달러에 이르고, 혐의가 중하면 징역형을 받거나, 추방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한인들이 술을 마신 후 아무 생각없이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
[헌드세이머/올림픽서 순찰대장 : 좀 덜 마셔야죠. 저녁에 반주를 곁들이는 사람들에겐 가볍게 마시거나 대리운전을 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파견나온 주재원들의 경우, 폭탄주 등으로 과음을 한 뒤 설마 하는 생각에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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