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밀반입한 노조 위원장과 외국 유명대학 출신 음악인 등이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이두식 부장검사)는 해외에서 마약을 몰래 들 여와 투약한 혐의(마약관리법 위반)로 S운수 택시노조위원장 최모(41) 씨를 구속했 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이미 구속된 김모 씨 등 2명과 함께 작년 10월 중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히로뽕 10g을 380만원에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는 작년 12월 노조 관련 업무차 태국으로 출국한 뒤 김 씨 등이 구속된 사 실을 알고 귀국하지 않고 잠적했다가 올 2월 국내에서 체포됐다.
검찰은 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과 인디애나 대학원 출신인 최모 씨를 구속했다.
30대인 최 씨는 직업을 구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와 체류 중이던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에서 국제우편으로 대마 9.25g을 밀반입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국내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돈주앙´에 출연하는 스페인 무용 수 4명이 해시시를 흡입한 사실을 적발해 1명을 불구속기소했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에서 히로뽕을 투약한 30대 후반의 부부를 구속하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마약사범 21명을 입건, 이 중 7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류의 밀반입과 투약이 증가 하고 있는 추세"라며 "인터넷 판매 등 공급망을 차단하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 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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