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자락을 차지하고 있던 옛 건물들이 헐리고 소나무 숲으로 복원됩니다.
남산이 명실상부한 서울의 허파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거듭나게 되는 것입니다.
올해 옛 중앙정보부 건물인 서울시 균형발전본부 청사를 시작으로, 교통방송과 소방재난본부 등의 건물들이 이제 남산에서 자취를 감춥니다.
그 자리에는 현재보다 2배 이상 넓어지는 소나무 숲과 2개의 실개천, 그리고 3개의 작은 계곡 등이 조성됩니다.
남산을 보기 좋게 만드는 동시에 산책로 곳곳에 전망데크를 만들어 남산에서 시내를 바라보기도 좋아집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자연과 사람, 그리고 문화와 역사 이것이 회복되고 소통이 되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순환버스를 남산전용 셔틀버스로 전환하고, 3호 터널 시내쪽 입구부터 케이블카 탑승구까지 경사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됩니다.
또, 기존 6.5km에서 7.3km로 길어지는 산책로에는 자전거 출입을 금지하는 대신 계절별 테마 조깅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복원되는 서울성곽을 따라 4.13km의 탐방로도 조성됩니다.
장충단 터가 남아있는 장충자락은 근대역사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각 특성에서 맞는 산자락별 재정비 계획도 세워졌습니다.
이번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2천3백억여원으로 2020년까지 장기적인 계획 아래 추진될 방침입니다.
네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 잠원동 일대 경부고속도로 옆에 공원과 주차시설이 결합된 방음언덕형 주차장이 생겼습니다.
도심속 고속도로변에는 소음예방과 도시경관을 위해 시설녹지가 마련돼 있는데요. 신설 주차장은 이 공간을 적절히 이용했습니다.
높이 5m 가량의 언덕은 녹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들고, 그 아래 내부는 95대의 차량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주차장으로 설계한 것입니다.
주차장을 만든 서초구는 시설 녹지의 활용을 통해 2백억 원이 넘는 토지매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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