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에 피의자 정모씨가 사용한 수사용 모조지폐 가운데 최소 5장이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제과점 여주인 납치 사건 피의자 32살 정 모 씨가 사용한 모조 지폐는 모두 741만 원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36만 원은 회수됐거나 소각됐고 나머지 5만 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정 씨에게 대포폰 판매대금으로 모조지폐 32장을 받은 택배 기사를 상대로 사용처를 추궁한 결과, 8만 원을 담배 구입 등에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종로 포장마차와 혜화동 복권방 등에서 회수된 3장이 8장의 일부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 씨는 "나머지 24만 원은 서울 시흥동 집 근처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태웠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젯(2일)밤 서울 화곡동에서 피의자 정 씨 일당이 제과점 여주인 납치에 사용한 체어맨 승용차를 발견하고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 승용차가 지난 1월 성북동에서 납치 당한 또다른 피해자의 차량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정 씨는 지난해 10월 신정동 납치사건과 지난 1월 성북동 납치사건도 자신이 저지른 범행이라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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